SK하이닉스, 챗GPT 등 외부 AI 도입 검토…AX 속도

곽노정 대표 '뉴 이천포럼'서 구성원과 소통
AI 경험·적용으로 새 경쟁력 확보 목표

SK하이닉스 P&T7이 들어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부지.(SK하이닉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챗GPT 등 외부 인공지능(AI)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전환(AX)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뉴 이천포럼'에서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행사에서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뉴 이천포럼은 SK그룹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AI 시대 생존 전략과 그룹 차원의 AX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그룹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던 '경영전략회의'와 SK 구성원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지는 '이천포럼'을 통합한 형태로 올해 처음 출범했다.

곽노정 대표는 타운홀 행사에서 산업기술 보호와 AI 활용 확대 간 균형을 찾는 것을 중요 과제로 강조했다.

곽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 365와 코파일럿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사내 활용 가능성도 보안·시스템 구조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면서 "국가핵심기술과 관련 없는 영역부터 외부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사내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해 임직원들이 보다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곽 대표는 "AI를 경험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과정이 SK하이닉스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고 경험을 축적하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