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부처 칸막이 허물고 K-푸드 AI 제조혁신 통합 지원할 것"
3개 부처 협업… 생산·수출·규제 통합 지원체계 가동
"뷰티, 패션 등 제조업 전반 AI 모델 확산"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K-푸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 데이터 구축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환경 지원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관에서 열린 'AI+ 똑똑한 공장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부도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생산, 수출, 규제 대응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중기부 차원의 제조혁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장관은 "특히 중소 식품기업이 가장 어려워하는 제조 데이터 구축과 전문인력 확보 부담을 덜어드리고, 현장에서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우리는 K-푸드를 시작으로 뷰티, 패션 등 제조업 전반으로 AI 전환(AX)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장관은 전시 현장 부스를 돌며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폈다. 호두과자 제조 기업인 '학화1934' 부스에서는 제조 공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물질을 검출하는 스마트 시설을 둘러보며 자동화 기술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제조실행시스템(MES), 자동화 설비, AI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큐이노텍' 부스를 찾았다. 데이터 학습을 거친 AI 제조 설비를 살펴본 한 장관은 "회사마다 고유의 공법이 다른 만큼, 각 공정별 특성에 맞는 데이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며 현장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정확히 짚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린 'AI+ 똑똑한 공장쇼'는 중기부가 '제15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6)'와 협업해 마련한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혁신 기업들이 참여해 AI와 로봇, AI 팩토리, 보안, 디지털 유통·물류 등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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