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징후 소상공인 2만명 넘었다…'알림톡' 발송 전월比 184%↑

경기 지역 전산망 공백 해소…촘촘해진 위기 관리 사각지대
"위기 징후 알림톡, 전국 소상공인에게 발송 가능"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경.(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안내하는 '알림톡' 발송 성과가 한 달 만에 2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경기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산망을 구축하면서,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층 더 촘촘한 위기 관리가 가능해진 덕분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지난달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이용 중인 위기 징후 소상공인 2만 895명에게 알림톡을 발송했다. 이는 전월(7346명) 대비 184% 증가한 규모다.

위기 징후 단계별 발송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달 1단계(폐업 차주) 알림톡은 총 1만 4650건으로 전월(3958건)보다 270% 급증했다. 2단계(폐업 제외 연체 차주)는 전월(2414건) 대비 112.6% 확대된 5133건을 기록했다. 3단계(폐업 제외 정상 차주 중 고위험 차주) 역시 1112건으로 전월(974건)보다 14.2% 증가했다.

이처럼 알림톡 발송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산망 확충에 따른 사각지대가 해소된 덕분이다. 신보중앙회는 지난 3월부터 경영 위기가 포착되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알림톡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그동안 경기도 일대는 전산망 미비로 인해 발송 대상에서 제외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경기도 지역을 포함한 전국 통합 전산망 구축을 완료하면서, 전국 어디서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위기 관리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전산망 미비로 지원에 공백이 있었던 경기 지역까지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전국적인 선제 대응 체계가 갖춰졌다"며 "알림톡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들이 경영 위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