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추진…AI 인프라 시장 공략
GST·어니언소프트웨어·웰메이드컴퓨터와 협력
"기술 검증 실험 통해 냉각 성능·운영 안정성 검증"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에쓰오일(010950)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설루션 실증 테스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실제 AI 데이터센터 환경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차세대 열관리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뤄진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연산이 필요한 AI 학습과 추론을 처리하기 위해 고성능 GPU 등 특화 하드웨어를 집중적으로 모아둔 시설이다.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소모와 발열량이 커 이를 감당하기 위한 초고용량 전력망과 고효율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실증에는 에쓰오일이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설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설루션 기업 ‘어니언소프트웨어’,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서버 전문기업 '웰메이드컴퓨터'가 함께 참여한다.
GST는 액침냉각 탱크와 발열 장비를, 어니언소프트웨어는 실증 인프라와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을 담당한다. 웰메이드컴퓨터는 액침냉각 서버를 제공해 실제 AI 서버 환경 기반의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각 사는 전문 기술 역량을 연계해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실증 테스트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기흥 AI 데이터센터 개념증명(PoC)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센터는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운영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냉각 성능과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다.
PoC는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사업에 도입하기 전에 목표한 기술이나 기능이 현실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기 전 기술적 타당성을 미리 확인해 프로젝트의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거치는 단계다.
에쓰오일은 이번 실증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액침냉각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실제 운영 환경 기반의 액침냉각 실증을 통해 차세대 열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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