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으로 초대합니다"…LG전자, 동남아서 '집들이' 마케팅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서 AI 가전 체험형 팝업 운영

LG전자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집들이' 콘셉트의 이색 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경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사진은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워시타워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식 '집들이' 문화를 앞세운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K-컬처 확산으로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AI 가전 기반 체험 공간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집들이 by LG'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해 실제 주거 공간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고 AI 가전 기반의 일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는 도시화를 기반으로 가전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으로 꼽힌다. 동시에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한국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호감도 역시 높게 형성돼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찌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관과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러닝·뷰티·휴식 등 현지 고객 관심사와 연계한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에서는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조각 얼음 등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이 나오는 얼음정수기냉장고를 활용해 한국식 음료와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다. 거실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로 실내 온·습도 및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LG 스탠바이미 2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체험이 가능하다. 드레스룸에는 AI 기반 맞춤 세탁·건조 기능을 갖춘 워시타워와 스타일러를 배치했다.

LG전자는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장 콘텐츠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LG전자 AI 가전 경험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 메시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