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반도체 특별성과급 도입 합의…총파업 유보(상보)
DS 사업성과 10.5% 재원 활용…10년간 별도 운영
- 양새롬 기자,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반도체(DS) 부문 특별성과급 신설 등을 담은 2026년 임금·성과급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은 일단 유보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은 '2026년 임금협약 및 성과급 잠정 합의서'를 마련하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돌입한다.
우선 노사는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별도로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했다.
DS부문 특별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
배분률은 부문 40%, 사업부 60%로 정했고, 공동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설정했다.
특별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한다. 지급 주식 가운데 3분의 1은 즉시 매각 가능하고,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적자 사업부의 경우에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동 지급률의 60%를 지급하기로 했다. 적용 시점은 2027년부터다.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제도를 향후 10년간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지급 조건으로 2026~2028년 DS부문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2035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을 제시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기존에 예고했던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 계획을 유보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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