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포브스 '글로벌 200대 접근성 혁신 기업' 선정

점자패널·수어안내 적용한 키오스크, AI홈 허브 등 주목

LG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대 접근성 혁신'(Forbes Accessibility 20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LG전자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전자(066570)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대 접근성 혁신'(Forbes Accessibility 200) 명단에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ESG 비전인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전략을 추진하며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힘썼다.

대표 제품으로는 올 초 세계 최대 접근성 콘퍼런스 씨썬 에이티(CSUN AT) 2026에서 처음 선보인 키오스크가 있다.

해당 키오스크는 점자패널, 수어안내, 스크린리더 등 접근성 기능을 통합 적용해 장애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고객은 버튼을 눌러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CSUN AT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Assistive Technology)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 중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LG전자는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과 서비스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은 고객과 대화하며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하고 집 안 가전이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씽큐 온과 연동해 문 열림 안내, 움직임 감지, 전력 모니터링이 가능한 IoT 센서는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리 대신 조명과 연동한 빛으로 알람을 제공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로 △식기세척기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이지핸들(도어)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해주는 이지세제컵 등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장애인, 고령자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고려해 개발됐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국내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이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담 매니저가 주차장에서부터 매장 이동, 제품 체험 등을 1대1로 돕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나 수어 사용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장애인, 고령자 고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LG전자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동이다. LG 컴포트 키트도 커뮤니티 참가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며 개선점을 제안하는 과정을 거쳤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