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오후 사후조정 시작…막판 줄다리기
노조 일부 양보, 핵심 쟁점 여전히 이견
- 양새롬 기자, 황진중 기자, 나혜윤 기자
(서울·세종=뉴스1) 양새롬 황진중 나혜윤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의 2차 사후조정 오후 협상이 시작됐다. 노조가 일부 양보하면서 타결 가능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오전에 이어 오후 2시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
앞서 노사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제도화 등을 줄곧 요구해 왔다. 사측은 상한 폐지와 제도화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200조 원 이상인 경우 OPI(초과이익성과급)와 별도로 영업이익의 9~10%를 추가 배분하겠다고 제안한 상태다.
다만 협상을 중재하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59분쯤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장에 들어가며 취재진에게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노조가 양보하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좀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후에 (조정안을)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회의장에 들어간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부사장과 노조 측인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 노조위원장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노위에 따르면 이날 사후조정은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총 세 차례 회의가 열린다.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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