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첫날 종료 '간극 여전'…내일 재논의

노사 양측 오전 회의서 기본 입장 피력…오후부터 본격 조정

여명구 (반도체 부문 피플팀장) 사측 대표교섭위원, 박수근 중노위원장, 최승호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5.18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나혜윤 황진중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18일 진행한 2차 사후조정이 종료됐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6시 30분께 끝났다.

구체적으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오,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총 세 차례 회의가 열렸다.

이날 사후조정에는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직접 조정을 맡았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오전 조정 회의에선 노사 양측이 기본 입장을 피력했다. 오후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노사 양측은 이날 내내 대화를 지속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박 위원장은 "내일까지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협상이 이틀 째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19일 오전 10시 사후조정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이날 사후조정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노동조합은 일단 성실하게 교섭 임하고 있고 연장해서 내일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 아래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