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피티션,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종합 13위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 '한국컴피티션' 레이스 모습.(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 '한국컴피티션' 레이스 모습.(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Hankook Competition)'이 독일에서 열린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서 종합 13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컴피티션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열린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참여했다.

이들은 약 25km 길이 트랙과 170여 개 코너, 급격한 고저차와 변화무쌍한 기상 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완주에 성공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 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 수로 순위를 가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완주 자체만으로도 차량 내구성과 팀 운영 역량, 기술력을 검증하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한국컴피티션은 올해를 포함해 세 번째 출전했으며 3년 연속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대회 참가 차량인 포르쉐 992 GT3 R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가 장착됐다.

벤투스는 장시간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내구 성능을 제공하며 경기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장기 모터스포츠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한국컴피티션은 2009년 창단 이후 국내 정상급 레이싱팀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모터스포츠를 단순 마케팅 활동이 아닌 기술 검증·데이터 축적의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컴피티션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극한 환경 속에서 팀 운영 역량과 타이어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784억 원, 영업이익 12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열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한국(Hankook) 브랜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