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서울회생법원, 위기 중소기업 '재기지원' 전방위 확대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 제공
향후 전국 5개 회생법원 협력 체계 확대

기보는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회의실에서 '회생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기보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법원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기보는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회의실에서 '회생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 중 재기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업을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을 심사해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가 운영하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은 기술력이 우수한 실패기업인의 재도약을 돕는 특별보증 제도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은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고정보증료율 적용(최저 0.8%) 등의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기보는 이번 서울회생법원과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 5개 회생법원으로 협력 체계를 확대해 중소기업 재지원 기반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앞으로도 회생법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회생기업의 성공적인 재기를 뒷받침하고, 금융지원이 절실한 위기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전국 법원과의 공조를 다각화하며 중소기업 회생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종합청사에서 부산회생법원과 '파산기업 보유 지식재산권(IP) 활용 및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기보는 자체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수요 기업 발굴과 기술이전 중개 전반을 총괄한다. 부산회생법원은 파산기업이 보유한 IP 정보 공유와 매각 절차 개선을 통해, 가치 있는 기술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분·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