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형 표준수가? 바우처가 현실적"…반려동물임상정책위 첫 회의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 임상 현안 등 논의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임상정책위원회는 14일 수의과학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수의사회(회장 우연철) 반려동물임상정책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하고 반려동물 임상 현안과 동물의료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17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임상정책위원회는 제28대 집행부에서 신설된 반려동물 임상 전담 정책기구다. 반려동물 임상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현안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13일 경기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오이세 위원장을 비롯해 각 위원들이 참석해 반려동물 임상 현장의 다양한 현안과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공익형 표준 수가제 등 국정과제,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제도, 인체용 의약품 공급 개선, 동물병원 인증 등 최근 반려동물 임상 분야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반려동물 임상 현장이 병원 규모와 지역, 운영 형태에 따라 현실과 요구가 매우 다양한 만큼 향후 제도 개선 과정에서 임상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이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한 참석자는 "공익형 표준 수가제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는데 표준수가를 하기 위해선 진료항목 표준화, 상급 동물병원 제도 등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얘기하는 공익형이라는 것도 아직 정의가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싶으면 서울시의 우리동네동물병원처럼 지정병원을 통한 바우처 사업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반려동물 임상정책에 관한 사항을 소관 업무로 하면서 동물진료업무 및 제도 개발에 대한 논의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이세 위원장은 "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공유하고 반려동물 의료체계와 임상환경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다음은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임상정책위원회 명단.

▷위원장 △오이세(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

▷위원 △강일웅(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김명준(바른동물병원) △김원홍(문막동물병원) △백성현(광주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윤상우(벳플럭스) △이민수(SD동물의료센터) △이승혁(경기동물의료원)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최중연(SNC동물메디컬센터)

대한수의사회 반려동물임상정책위원회는 14일 수의과학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했다(수의사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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