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결렬 선언 매우 유감…끝까지 대화 이어갈 것"
"임직원·주주에 큰 불안…정부 중재 노력 감사"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노동조합의 결렬 선언으로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이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어렵게 마련한 사후 조정이 노조의 결렬 선언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가 노사 양측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를 지원했지만 노조가 새벽 결렬을 선언했다"며 "노조의 이런 결정은 회사는 물론 협상 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과 주주,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또 "노조는 경영실적에 따른 회사 측의 유연한 제도화를 거부하고 경직된 제도화만을 시종 고수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도 했다.
다만 회사는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조정을 위해 애써준 정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중노위의 중재로 성과급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선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의 피해는 30조~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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