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398억…전년比 33.3% 증가
시장 전망치 상회…북중미 월드컵 특수 기대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노션(214320)은 올해 1분기 39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션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노션의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매출 총이익은 2501억 원, 당기순이익은 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노션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이노션 측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국내 실적개선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전환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조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끌어내며 의미 있는 성장을 거뒀다"고 전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은 CES 등 CX부문(고객 경험) 성장과 전방위적인 비계열 광고주 확장 등에 기인했다. 이에 국내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0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 총이익은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뤄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998억 원을 달성했다.
이노션의 2분기 실적 역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6~7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광고 계열사인 이노션은 주 고객사인 현대차가 1999년부터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현대차는 이번 월드컵에서 후원 범위를 자동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이노션 재경본부장 신승호 전무는 "미주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와 스포츠 마케팅은 반복 가능한 성장 엔진이며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별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션은 최근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벵갈루루에 현지 오피스를 열었다. 데이터·AI·콘텐츠가 결합된 '테크 기반 비즈니스 설루션 허브'로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14억 인구 대국인 인도의 광고시장은 내년에만 9.7%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노션은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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