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한국항공대와 우주산업 MOU…'뉴 스페이스' 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기반 기술 검증·인재 양성 박차…미래 신사업 투자 가속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로템(064350)이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우주산업 협력을 통해 사업 역량 제고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8일 한국항공대와 서울 송파구에서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호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의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의 공동 기획 및 수행, 현대로템 수행 사업에 대한 한국항공대 전문가 그룹의 기술 검증 지원,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한다. 또한 글로벌 우주 산업 트렌드 및 최신 학술 정보 공유, 기술 교류회를 통한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 도출 등에도 머리를 맞댄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 과정을 맞춤형으로 공동 개발 및 운영해 국내 우주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비롯한 우주 사업 역량 강화 노력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하고 우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및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 과제 등 다양한 핵심 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해 우주산업 기술 기반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이용해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우주·수소 등 미래 신사업에 총 1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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