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국내외 고른 성장세에 1Q 영업익 18.8%↑…·글로벌 수주 호재(종합)
영업익 2509억 3500만 원…전년 동기 比 18.8% ↑
매출액 1조 3297억 3500만 원…전년 동기 比 13.2% ↑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코웨이(021240)가 올해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자신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297억 원, 영업이익 250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8.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31.1% 급증한 1820억 원을 달성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입증했다.
국내외 사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9.5% 성장한 7428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법인 매출은 20.2% 증가한 53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4062억 원, +23.5%)과 태국 법인(554억 원, +29.3%)이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경쟁이 치열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코웨이의 지배력은 점차 확장되고 있다"며 "법인 설립 20주년 프로모션이 판매량 증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기존 정수기를 넘어 에어컨과 세탁건조기 등 신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고 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벽걸이형 에어컨과 세탁건조기는 삼성과 LG를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할 만큼 브랜드 파워가 강력해졌다"며 "2분기에도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 시장 또한 시장 조사를 통해 정수기 부문 브랜드 인지도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순조롭다. 자회사 코웨이엔텍은 최근 700억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 공장 폐수처리 사업을 수주했다. 김 CFO는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해 내년까지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원가율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양질의 수주"라고 평가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다. 코웨이는 1분기 총 700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2·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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