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1Q 역대 최대 매출 7309억…영업익 836억 24.8%↑(종합)

매출 전년比 6.6%↑…순이익 303억 '전년比 1.6%↑'
"렌탈 본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수익성 제고"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자료사진. 롯데렌탈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롯데렌탈(0898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309억 원, 영업이익 83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롯데렌탈이 추진해온 사업 체질 개선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롯데렌탈은 기존 중고차 매각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렌탈 본업을 강화하면서 중고차 렌탈(마이카세이브)·중고차 소매 플랫폼(티카)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해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해왔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체질 개선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시적 손익 변동성이 해소됐다"며 "전사적인 원가 혁신 활동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오토 장기렌탈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1분기 기준 보유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4% 성장했다.

오토 단기렌탈과 카셰어링 부문은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개선율을 기록했다. 일 단기 렌탈 매출이 31.5% 성장했으며 월간 단기도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특히 늘어나는 인바운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단기렌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5.7%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중동 전쟁에 따른 수출 시장 불확실성에도 롯데오토옥션 통한 경매 물량 확대·티카 사업 안정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3%, 영업이익 21.0%의 성장을 달성했다.

미래 실적을 가늠하는 핵심 선행지표인 투입 대수와 순증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23.7% 증가했다. 렌터카 사업 특성상 현 시점의 차량 투입 확대는 향후 3~5년간 매출로 직결되는 만큼 연내 실적 성장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렌탈은 법인 장기 시장과 단기렌터카 중심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고비용 절감을 중심으로 주요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 안전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법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게차 등 산업재 렌탈 품목과의 교차 영업을 확대해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1분기 실적을 통해 렌탈 본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원가 혁신 활동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9188억 원, 영업이익 3125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9.7%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7264억 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793억 원으로 집계됐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