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4월 글로벌 수주 점유율 16%…1위 中 67%
1~4월 누계 韓 18%, 中 71%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67%로 격차가 벌어졌다.
8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649만CGT(표준선환산톤수), 204척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05만CGT(33척), 중국이 437만CGT(156척)를 수주해 각각 16%, 67% 점유율을 기록했다. 직전 3월 점유율이 각각 39%, 53%였던 점을 고려하면 격차가 더 벌어졌다.
1~4월 전 세계 누적 수주는 2607만CGT(839척)로 전년 동기 1818만CGT(722척) 대비 43%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에너지 운송 선박에 대한 신조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중 한국 473만CGT(123척)로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중국은 1852만CGT(624척)로 71%를 차지했다. 각국의 누계 수주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85% 증가했다.
4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2만CGT 증가한 1억 9418만CGT다. 한국 3702만CGT(19%), 중국이 1억 2425만CGT(64%)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62만CGT, 중국은 101만CGT 증가했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월(182.07) 대비 1.34 증가한 183.41을 기록했다.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평균 100으로 놓고 지수화한 지표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 48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 305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 60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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