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본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8000억 규모 모펀드 출격

5대 금융그룹 자본·역량, 벤처·창업기업 생태계와 연결
"5대 금융그룹 전문성과 자원 연결하는 시작점 될 것"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2026.3.30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벤처투자 시장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5대 금융그룹이 8000억 원 규모 '민간 벤처모펀드'를 출자한다. 국내 창업 시장을 위해서는 200억 원을 특별 출연해 예비 창업자들이 겪는 자금난 부담 완화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5대 금융그룹 자본·역량을 벤처·창업기업 생태계와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올해 4000억 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8000억 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

또 5대 금융그룹은 모태펀드 등 정책펀드에 대한 출자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5대 금융그룹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도 총 200억 원을 특별 출연하며 창업 프로젝트에도 공동 참여한다. 이를 토대로 기술보증기금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기술 트랙 지역 오디션 진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15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신설한다. 특히 예비 창업가들이 겪는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 재원 일부를 보증료 경감에 활용하여 보증료를 전액 감면하고 보증 비율도 기존 85%에서 100% 수준으로 상향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니라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와 5대 금융그룹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