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한 노화, 중년부터 관리"…로얄캐닌, 벳 심포지엄
영양 중심 관리 패러다임 제시…인식 전환 강조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몽펠리에=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반려동물의 건강한 노화, 중년부터 관리해 주세요."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회장 세실 쿠탕, Cécile Coutens)이 반려동물의 노화가 과학적으로 관리 가능하고 보다 이른 시점의 개입이 건강한 노화를 좌우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로얄캐닌은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르 코룸(Le Corum)에서 '2026 벳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노화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과 더불어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의 인식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5세 정도다. 최근에는 20세 장수 시대도 말한다. 7~8세가 되면 건강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나이에 들어선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반려동물 노화 관리의 새로운 미래(ENTER THE AGE OF TOMORROW)'다. 전 세계 360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수명에서 건강수명으로의 전환 △골관절염 등 노화 관련 질환의 최신 관리 전략 △기술과 AI 도입을 둘러싼 수의진료 환경 변화 △변화에 대응하는 수의조직의 회복 탄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관련 세션은 반려견·반려묘 노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국제 학술 논문과 최신 영양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노화는 많은 보호자가 인식하는 시점보다 훨씬 이른 단계에서 시작된다. 조기 검진과 적절한 영양, 관리 개입을 통해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의 숫자가 급증했다. 이 기간 입양된 강아지, 고양이는 현재 중년기에 접어들고 있다.
로얄캐닌은 이 시기가 단순히 수명 연장에 초점을 맞추는 단계를 넘어 질병이 생기거나 기능이 저하되기 전 '건강수명', 즉 "건강한 삶의 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늘리기 위해 보호자의 행동이 필요한 적기"라고 설명했다.
수의학 전문의인 타냐 스쿠만(Tanya Schoeman) 박사는 "반려동물의 중년기는 노화 경로를 긍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한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부회장인 실비아 미랫-카탈란(Silvia Miret-Catalan)은 "영양은 반려동물의 전 생애에 걸친 핵심 요소"라며 "생애주기별로 정교하게 설계된 영양 솔루션을 통해 반려동물이 보다 오랫동안 활력과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