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모두의 창업 2차, 접수·심사 기간 단축 검토"

절차 효율화하더라도 사업 실효성 충분히 확보
"창업가 성장 지원 시스템 지속 보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대학생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2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모두의 창업' 심사 단계와 접수 기간을 단축해 예비창업인을 위한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사업설명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오는 6월 시작할 모두의 창업 2차 사업을 준비하며 운영 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차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50일 수준인 접수 기간과 현행 4라운드로 진행 중인 지원 단계를 다소 단축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은 1차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절차를 효율화하더라도 사업의 실효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도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창업 자금 지원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적기 지원을 갈망하던 창업 시장에도 활기가 돌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를 갖춘 국민과 청년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500여 명의 선배 창업가가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개방형 창업 시스템이다.

앞서 중기부는 신속성을 모두의 창업 사업을 진행하면서 속도를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심사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속 심사 제도'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미 해당 제도를 전담 운영할 보육기관 선정을 마친 상태로, 창업가들이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즉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절차적 비효율을 줄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기업이 제때 탄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창업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계적인 성장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