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LG전자 "해상물류비 10% 이상 증가 전망…전쟁 할증료 요구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4.7 ⓒ 뉴스1 DB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4.7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기호 황진중 기자 = LG전자(066570)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해상 물류비가 당초 예상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종인 LG전자 HS본부 경영관리담당은 29일 오후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LG전자의 전체 해상 물동량 중 중동향 비중은 5% 내외로 비중이 크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담당은 "현재 선사로부터 전쟁 할증료를 요구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현지 생산 공장을 포함한 현지 조달 물량을 확대하고 최저가 선사 비중을 늘리는 등 물류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담당은 또 "유럽향 물동량은 기존부터 대체 항로인 희망봉 루트를 사용하고 있어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나, 전반적인 운송 기간 및 체화료 증가, 글로벌 선사의 선복 운영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유 담당은 "전쟁 및 유류 할증료 등으로 전체 해상 물류비가 당초 예상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개선된 연간 기본 계약 조건과 적극적인 협상, 해상 물동 운영 최적화를 통해 실제 물류비를 관리 가능한 통제 범위 내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