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Q 영업익 2335억…전년 대비 64% 증가

매출 4.2조 기록…분기 수주 2.8조 확보
데이터센터·원전·SMR 확대…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대형 가스터빈.(두산에너빌리티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335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63.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7% 증가한 4조 26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원전 기자재와 가스터빈 매출 확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두산밥캣과 두산퓨얼셀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너빌리티 부문은 국내외에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주문이 이어지면서 1분기 누적 2조 7857억 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9% 늘어난 규모다. 수주잔고는 1분기 말 기준 24조 13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말까지 체코원전 건설공사,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주기기 공급 계약, 해외 가스복합 EPC, 해상풍력 등을 포함해 총 13조 3000억 원 규모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가스터빈 수요 증가, 원전과 SMR 사업의 본격화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북미, 중동,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 서비스 사업을 통해 중장기 수익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