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글로벌 학회서 혁신성 인정…DFR 기술로 게이밍 경험 극대화
고주사율·고해상도 모드 자유롭게 전환해 퍼포먼스 구현

LG디스플레이 27인치 게이밍 DFR OLED가 미국 SID 학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LG디스플레이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27인치 540·720헤르츠(Hz) 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은 SID에서 전년도에 출시된 디스플레이 제품 중 산업의 미래를 이끌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의 핵심은 LG디스플레이가 사용자 중심의 새로운 게이밍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해당 제품은 독자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처럼 찰나의 판단으로 승패가 갈리는 장르에서는 현존 최고 수준인 720Hz HD 해상도의 고주사율 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주사율은 초당 화면에 나타나는 정지 영상의 수를 의미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빠른 화면 전환 시 잔상이 적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한다.

화려한 그래픽 기반의 게임을 즐길 때는 540Hz QHD 해상도의 고해상도 모드로 전환해 최적의 시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500Hz를 넘어설 때 화질이 저하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주사율과 고화질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출 수 있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모니터로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로부터 최고 등급인 '클리어MR 21000'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등 7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다. 올해 행사는 내달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