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주 총력' 한화, 加 앨버타주와 에너지·방산·조선 협력 강화
현지 공급망·투자 기반 구축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화그룹이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에너지·방산·조선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오션(042660)이 추진 중인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와 연계해 현지 산업 파트너십 및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21일(현지 시각) 캐나다 현지에서 앨버타주 정부와 '상호 호혜적 투자 기회 발굴과 장기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과 조셉 스카우 경제무역부 장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단순 사업 협력을 넘어 앨버타주를 거점으로 한 중장기 투자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화에너지(155720)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파워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석유·액화천연가스(LNG)·수소·탄소포집저장(CCS) 등 에너지 분야와 방산·조선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측은 단기적으로 천연가스 등 자원 교역 확대를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지와 탄소 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저탄소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이번 협력의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방산 분야에서는 캐나다 국방산업전략(DIS)에 맞춰 자주적 산업 역량 강화와 유지·보수·운용 능력 확보,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한다. 앨버타주는 연방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방산 제조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그룹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14일 노바스코샤주를 방문해 주정부와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연방·주정부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