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이온 등 빅바이어 집결…무협, 도쿄서 'K-소비재전' 개최

日 대형 유통사 등 바이어 참여 2배 급증…韓 81개 기업 현지 공략
배우 유승호·K푸드 마켓…뷰티 열풍 리빙·식품으로 확대

한국무역협회(KITA)가 16일 일본 도쿄 선샤인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6 도쿄 K-프리미엄 소비재전'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선샤인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6 도쿄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한다.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무역협회가 매년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기업간거래(B2B) 전시·상담회다.

이번 행사는 4년 연속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K-뷰티의 열풍을 식품·생활용품 등 소비재 전반으로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용·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가전·정보통신(IT)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 소비재 기업 81개 사가 참가해 일본 유통 바이어 600여 개사와 800여 건의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전년(305개 사)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중에는 팬퍼시픽인터내셔널(돈키호테 지주사), 이온리테일, 마루이, 빅카메라, 로프트 등 대형 유통사부터 이토추, 스미토모, 소지츠 등 종합상사의 유통 체인 등 50여 빅바이어도 포함돼 있다.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K-스트릿푸드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유승호가 참석해 현지 팬미팅을 진행한다.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은 개막식에서 "K-소비재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품질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프리미엄 시장의 한 축"이라며 "일본의 K-뷰티 열풍을 푸드·리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보다 폭넓고 지속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찌민(6월), 프랑스 파리(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9월), 미국 LA(10월)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K-프리미엄 소비재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