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왕복, 113만원 더 내세요"…유류할증료 역대 최대 '33단계'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최대 2.1배↑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003490)의 오는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달 대비 최대 2.1배 오른다. 이에 따라 미주 노선 왕복 유류할증료는 112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고환율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여행객들의 항공권 요금 부담이 가중돼 해외여행 수요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3월 16일∼4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총 33단계 중 33단계로 확정됐다. 유류할증료가 33단계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2.1배 올릴 방침이다.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편도 기준)는 4월 '4만2000~30만3000원'에서 5월 '7만5000~56만4000원'으로 상승한다.
이달 적용된 18단계에서 한 달 만에 15단계가 뛰어올랐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이후 한 달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2022년 8월(22단계) 이후 가장 높은 단계가 적용됐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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