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신규 노선 개설…지선망 확대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투입…7월 시작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MM(011200)이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HMM은 오는 7월 둘째 주부터 스페인 알헤시라스와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잇는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HMM이 추진 중인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전략의 하나다.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 거점 항만(Hub)을 연결하고, 피더선이 해당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Spoke)을 구축해 글로벌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MA2 서비스는 지중해 핵심 허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모로코 탕헤르, 세네갈 다카르, 가나 테마, 나이지리아 레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등을 연결한다. 그동안 직접 기항이 제한적이었던 서아프리카 시장을 연계함으로써 화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선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과 공동 운항하며, 28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왕복 운항 기간은 약 35일이다.
HMM은 최근 피더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HD현대중공업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 데 이어, 올해 초 1900TEU급 2척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800~2700TEU급을 포함한 총 24척의 피더선을 발주·확보하는 등 지선망 확대 기반을 강화해 왔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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