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노화 치료 새 패러다임…'역노화' 주제 학술대회 열린다

동물생약연구협회, 4월 26일 청주서 개최
충북수의사회 연차대회서 임상 전략 공유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는 오는 4월 26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6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회장 서민영)가 충북수의사회(회장 이승근)와 함께 통합의학 기반의 반려동물 노화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치료 접근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6일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는 오는 4월 26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6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수의사회의 초청으로 진행된다. '항노화를 넘어 역노화: 통합의학으로 되돌리는 생체시계'를 주제로 다양한 임상 사례와 연구 방향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화 질환을 바라보는 새로운 임상적 접근과 함께 통합의학적 치료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김정환 보성통증동물병원 원장은 '뉴노멀 임상언어-노화'를 주제로 노화에 대한 임상 적용 전략을 제시한다. 박병용 전북대학교 교수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을 중심으로 뇌 노화의 진행과 관리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미혜 에코특수동물병원 원장은 특수동물 진료에서의 재생 치료와 생약요법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서민영 전주 사라양한방동물병원 원장은 '정, 기, 신 회복'을 기반으로 한 역노화 접근법을 발표한다.

협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한 학문 교류를 넘어 임상 데이터의 가치 확산과 연구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민영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 회장은 "임상 현장에서 쌓이는 수많은 경험과 데이터는 자칫 기록으로만 남을 수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면 중요한 연구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줄이고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는 연구자와 임상가, 산업계가 함께 연결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출발했다"며 "작지만 내실 있는 학술 축적이 결국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주제인 '역노화'에 대해 "수천 년 동안 동물과 함께하며 가치를 입증해 온 생약이 현대 통합의학 속에서 다시 조명되길 기대한다"며 "자연에서 비롯된 접근이 동물과 인간, 나아가 환경의 건강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신청은 한국동물생약연구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수의사회 회원은 수의사회로 신청할 수 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