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선물로 준비해볼까"…'시니어 친화' 가전·가구 눈길 [강추아이템]

쿠첸 '골든 밥솥', 글씨 크기 1.5배 확대
바디프랜드 '733' '스탠딩 설계'…각도 조절로 승하차 도와

쿠첸 '골든 밥솥' 제품 사진.(쿠첸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시니어 세대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배려한 제품들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고령층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설계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효도 가전'과 '실버 가구'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첸은 최근 중장년층의 사용 경험에 최적화된 설계로 편의성을 극대화한 '골든 밥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시력이 약해진 어르신들을 위해 기존 대비 글씨 크기를 1.5배 확대하고, 자주 사용하는 6가지 핵심 메뉴를 다이렉트 터치 방식으로 구현해 조작 단계를 대폭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디프랜드가 출시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은 마사지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도 보조하는 '스탠딩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스탠딩 설계는 제품 전원을 켜면 안마의자가 스스로 일어나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고, 착석 시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부드럽게 앉도록 도와준다. 무릎 관절이나 하체 근력이 약해 앉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낙상 위험을 느끼는 고령층 사용자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라는 평가다.

코웨이(021240)는 마사지 베드 형태의 가정용 의료기기인 '리클라이닝 마사지셋'을 통해 차별화된 수면 및 휴식 환경을 제안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척추 견인과 주무름·두드림 기능을 결합한 '척추 온열 마사지 모듈'을 탑재해 입체적인 케어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상체를 편안하게 눕혀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탑재해, 근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이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느끼는 신체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실버 세대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는 '에이지리스' 제품군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의 자립적인 생활을 돕는 스마트한 효도 아이템들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