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암참 행사서 '비스포크 AI스팀 로봇청소기' 시연

청소기 분해 전시…AI·보안 구현하는 퀄컴칩·보안칩 강조
'사람 눈처럼 인식' 14개 센싱 정보…고도화된 AI 기능 구현

삼성전자가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연례행사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삼성전자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연례행사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암참의 2026년 신임 이사진을 처음 소개하는 이번 '2026 암참 이사진 취임'(AMCHAM Inaugural Ball 2026)은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후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원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AI, 당신에게 더 가까이'(AI Closer to You)라는 주제로 퀄컴 '드래곤윙'(Qualcomm™ Dragonwing)을 탑재한 가전, 모바일, PC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제품을 분해해 전시해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력한 AI 기능과 보안 성능을 구현하는 퀄컴 프로세서와 보안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퀄컴의 차세대 산업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칩과 3D 듀얼 장애물 센서, 라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 등 5개 센서가 적용돼 뛰어난 AI 인식·주행 성능 제공한다.

장애물 센서는 사람의 눈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메라 두 대를 통해 물체를 보며 거리를 계산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각 센서로부터 수집된 14가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 환경을 정밀하게 구분하고 물걸레 사용 여부와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 전면에 탑재된 RGB(Red·Green·Blue)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커피, 주스 등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170만 개 사물과 환경에 대한 이미지 데이터를 사용해 만든 AI 모델을 기반으로 집안 이미지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와 '녹스 볼트'(Knox Vault)가 새롭게 탑재됐다. 녹스 매트릭스는 스마트폰,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안칩에 별도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설루션이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녹스 보안 설루션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제품에 대해 국내외 5종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강력한 하드웨어 칩셋과 AI 기능으로 청소 성능은 물론 각종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까지 지원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를 향후 세계 각지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