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참여…"모니터 시장 공략"

키메스 22일까지 코엑스서 개최…의료 모니터 등 15개 모델 출품
진단용 모니터 40인치 신제품 공개…제품군 20종으로 확대

LG전자가 '키메스 2026'에 참여해 의료용 모니터를 전시한다.(LG전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전자(066570)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6'(KIMES 2026)에 참여해 의료용 모니터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 전시 부스는 코엑스 3층에 마련됐다. 각 제품의 용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술실, 판독실, 엑스레이 촬영실로 공간을 나눠 관련 제품들을 전시 중이다.

LG전자 의료용 모니터는 크게 △임상·판독용 △수술용 △엑스레이 검출기로 나뉜다. 이번 전시에는 총 15개 모델을 출품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40인치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선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32인치 수술용 모니터와 27인치 임상용 모니터 신모델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진단용 40인치 곡면(커브드) 모니터 '40HT513D'는 새로운 폼팩터의 제품이다. 기존에는 각각 사용하던 텍스트용 모니터 1대와 엑스레이·CT 이미지용 모니터 2대를 하나의 모니터로 통합해 쓸 수 있게 만들었다.

키보드·비디오·모니터(KVM) 기능을 탑재해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PC나 의료장비 두 대를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수술용 모니터 신모델 '32HS710S'는 고품질 의료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한다. 전면 유리를 공기층 없이 일체화해 이전 모델 대비 내부 반사를 줄이고 이미지 선명도를 향상했다.

눈부심 방지, 반사 방지 코팅 등으로 수술등 아래에서도 가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무게 9.2㎏의 경량 설계로 수술용 영상장비나 내시경 기구 장착이 용이하다.

임상용 모니터 차세대 주력 모델 '27HS713C'는 27인치 IPS 패널을 탑재해 선명하고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모델보다 명암비가 우수하고 화면 밝기가 향상됐다. 탈착형 센서 추가로 판독과 임상 업무 효율을 높였다.

LG전자 의료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 장비 관리와 모니터 품질 관리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작업 환경에 맞춰 자동 회전, 상하 각도 조절, 높이 조절, 좌우 회전 등 화면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스탠드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신사업의 하나로 의료용 모니터 제품군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2013년 11종이었던 제품군을 현재 20종까지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세계 유수의 메디컬 전시·학회에 잇달아 참여하고 있다"면서 "지난 1월에는 우크라이나 원조사업에서 엑스레이 검출기 100대를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