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인테리어 경쟁"…디자인 앞세운 생활가전 '주목' [강추아이템]
생활가전에서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도 중요한 요소로 꼽혀
코웨이 공기청정기, 세라젬 안마의자도 디자인 시상식서 수상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생활가전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기능을 넘어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오브제 가전'이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비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밥솥 등 일상 가전에서도 감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2026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총 8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창성, 혁신성, 기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코웨이는 비데와 공기청정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008년 이후 19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대표 수상작인 ‘룰루 슬리믹 비데’는 자사 제품 중 가장 슬림한 83㎜ 두께를 구현한 제품으로, 핵심 부품을 소형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본체부터 커버와 시트까지 이어지는 풀컬러 디자인을 적용해 욕실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 효율성과 청정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상단부에는 정전기 방지 소재를 적용해 먼지 쌓임을 줄였고 분리 세척 구조로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세라젬의 안마의자 '파우제 M10' 역시 단순한 헬스케어 기기를 넘어 인테리어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파우제 M10은 은은한 품격(Glow Grand) 콘셉트를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존 안마의자의 기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거실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직관적인 터치스크린과 팔걸이 버튼을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으며 프리미엄 소재와 안전 센서를 적용해 사용 안정성도 강화했다.
같은 시리즈 제품인 파우제 M8 Fit은 '품위 있는 안식처(Luxe Nest)' 콘셉트를 적용해 인체를 감싸는 곡선형 구조를 강조했다. 교체할 수 있는 커버 디자인을 통해 공간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쿠첸의 표정 있는 밥솥'도 가전에 감성적 사용자 경험을 접목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 역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
표정 있는 밥솥은 밥솥을 의인화한 UI를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제품이다. 취사, 보온, 대기, 절전, 세척 등 기능에 따라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 형태의 표정이 나타나 기기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취사가 완료되면 웃는 표정으로 바뀌고 장시간 보온 시에는 6시간마다 표정이 달라져 시간 경과를 알려주는 등 기존 밥솥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전 시장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요소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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