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작년 영업익 156억…전년 대비 17.2% 증가

간편현금결제 및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매출 성장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

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2025년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헥토파이낸셜은 12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2025년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헥토파이낸셜은 연결 기준 매출액 1874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7%, 17.2% 증가한 수치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다. 간편현금결제 및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6.4%, 15.5% 성장했으며 해외정산 서비스를 포함한 기타 매출도 전년 대비 9.1% 늘었다.

특히 내통장결제 등 고수익 자체 회원제 서비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헥토 측은 설명했다.

한편 주주총회 안건에는 배당총액을 전년보다 약 3% 올린 1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 계획도 포함됐다.

헥토파이낸셜은 2024년 '4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매년 배당 성향을 확대 중이며, 지난해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36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효과를 주주에게 제공했다.

나아가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거점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를 추진하고 해외송금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지난해 해외 거점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수익 창출을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화에 맞춰 디지털자산 결제와 외환 기능을 연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송금 및 STO 자금 결제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겠다"면서 "수익성 중심 전략과 미래 금융 인프라 투자를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