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북미 콘엑스포서 '소형 굴삭기' 최초 공개…'K-건설기계 확장'

소형 건설장비 라인업 북미 고객에 공개
"북미 요구하는 '신뢰도 높은 콤팩트 건설장비' 지속 선보일 것"

대동, 콘엑스포 2026 참가 전경 사진.(대동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농업기계 전문기업 대동(000490)은 '콘엑스포(CONEXPO-CON/AGG) 2026'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3년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문 전시회다. 전 세계 20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참가하는 글로벌 산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동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 카이오티(KIOTI) 브랜드로 처음 참가해 실내 약 743㎡(약 225평), 야외 약 279㎡(약 84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소형 건설장비(CCE, Compact Construction Equipment) 라인업을 북미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실내 부스에서는 2023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 콤팩트 트랙 로더 'TL750'와 스키드 로더 'SL750'를 전면에 배치해 소형 건설장비 라인업의 핵심 모델을 소개했다. 두 제품은 현장 작업 최적화와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 모델로, 북미 시장에서 대동의 CCE 사업 확장을 이끌고 있는 주력 제품군이다.

특히 대동은 소형 굴삭기(MEX, Mini Excavator)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소형 굴삭기는 북미 CCE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장비로, 대동은 이번 콘엑스포를 통해 스키드로더·콤팩트 트랙 로더에 이어 소형 굴삭기까지 건설장비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을 공고히 했다.

대동은 1947년 설립 이래 79년간 축적한 농기계 설계·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북미 CCE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농기계 분야에서 검증된 내구성과 품질 경쟁력을 건설장비에 접목해 북미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북미 건설장비 전문 딜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북미에서 1000억 원 이상의 CCE 판매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윤치환 대동 북미법인 부사장은 "농기계 분야에서 검증된 제조 경쟁력과 딜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 고객이 요구하는 신뢰도 높은 콤팩트 건설장비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