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P&P, 제지업계 최초 'CDP Korea Awards' 탄소경영 특별상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첫 참여서 수상…친환경 생산체계 인정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종이 기업 무림P&P는 글로벌 ESG 평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2025 CDP Korea Awards'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CDP 평가에 처음 참여해 거둔 성과로, 탄소 저감형 생산 체계와 기후 관련 정보 공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약 130개국 2만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환경 정보 공개 플랫폼이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물 관리, 산림자원 관리 등 환경 경영 정보를 평가하며 글로벌 투자기관과 유엔(UN) 등 주요 기관이 참고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 지표로 꼽힌다.
이번 CDP 한국위원회 평가에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포함해 약 1700개 기업이 정보 공개 대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무림P&P는 탄소 저감형 생산 공정과 기후 공시 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무림P&P는 펄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매스 부산물인 '흑액'을 연료로 활용해 전기와 스팀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기반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0만 톤 규모의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인증 '저탄소 종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며, 최근에는 친환경 고효율 회수 보일러를 도입해 그린에너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이 같은 생산 체계는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로부터 탄소중립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위원회가 무림P&P 울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도균 무림P&P 대표는 "이번 수상은 무림의 친환경 설비와 기후 공시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제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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