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코스맥스와 6년 연구 결실…'캐비아 PDRN' 상용화 성공"
가히, 국내 캐비아 농장 직접 투자 및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코스맥스, 핵심 DNA 성분 추출 기술 확보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뷰티 브랜드 '가히'(KAHI)는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92820)와 6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국내 최초 철갑상어 알에서 추출한 '캐비아 PDRN' 성분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은 DNA 조각을 활용해 세포 재생과 탄력 개선 효과를 이끌어내는 성분이다. 현재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기능성 소재다.
그동안 PDRN 시장은 연어 정소 추출물이 주도해 왔으나, 양사는 인간의 DNA 구조와 높은 유사성을 지닌 캐비아에 주목했다. 특히 이번 성분은 기존 시장에 존재하던 캐비아 추출물과 연어 PDRN의 단순 혼합물과 달리, 캐비아 원물에서 핵심 DNA만을 직접 추출해낸 독자 원료라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국내 캐비아를 확보할 수 있는 수급 체계 마련과, 캐비아에서 핵심 DNA성분을 추출해 고순도로 정제한 기술력에 있다.
가히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국내 캐비아 농장에 직접 투자하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코스맥스 연구진은 효소를 활용해 캐비아의 단단한 껍질을 분해하고 기름막을 자연스럽게 제거하는 공정을 구현, 내부에 존재하는 핵심 DNA 성분을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또 PDRN의 순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캐비아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관련 기술 노하우를 축적했다.
가히는 캐비아 PDRN을 핵심 성분으로 한 신제품 라인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대규모 글로벌 런칭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캐비아 PDRN만의 차원이 다른 피부 혁신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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