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난치성 구내염 집중 조명…수의치과협회 8일 심포지엄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서 진행

한국수의치과협회(KVDS, 회장 정길준)는 오는 8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2026 KVDS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협회 제공).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난치성 구내염의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논의하는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수의치과협회(KVDS, 회장 정길준)는 오는 8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2026 KVDS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구내염, 이제는 난치 타파'다. 임상에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고양이 만성 구내염의 병인 이해와 최신 치료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고양이 구내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질환이다. 발치 이후에도 약 40%의 환자에서 통증과 염증이 지속되는 등 임상적으로 관리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새롭게 제시된 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난치성 구내염 환자의 약 98%가 임상적으로 개선되는 성과가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관련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김세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개(강아지)에서도 발생하는 구내염'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세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고양이 구내염, 단순 염증을 넘어서: 면역학적 관점'을 다룬다.

또 김규민 지동범동물안과치과병원 원장은 '구내염 치료의 골드 스탠다드, 발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를 주제로 발치 치료의 실제 임상 적용을 공유한다.

이어 최규환 태일동물치과병원 원장이 '고양이 구내염의 최신 내과적 치료와 실패 케이스 리뷰'를, 주정욱 애니컴메디컬센터 원장은 '고양이 만성 구내염(FCGS)에서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 적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정회원 대상 학술 강의와 함께 수의테크니션(동물 보건사)을 위한 양치질 교육 프로그램(TBI, Tooth Brushing Instruction)도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호자 대상 구강관리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정길준 한국수의치과협회 회장은 "구내염은 임상 현장에서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학술 강의와 함께 부스 전시 및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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