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의료기기' 진출 닻 올린다…주총서 사업목적 추가 논의
의료기기 생산 공장 및 관련 인증 절차 진행 중
"중장기적 추진 방향 부합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홈 뷰티 디바이스의 성공 신화를 전문 의료기기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오는 31일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신설되는 사업 항목은 △의료기기 및 소모품 개발·제조·판매업 △의료용구 개발·제조·판매업 △의료기기 수리업 등이다.
이번 조치는 에이피알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온 전문 의료기기 사업의 운영 범위를 명확히 하고, 향후 제품 출시 과정에서 필요한 제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4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에이피알은 인젝터블 4등급 의료기기 개발 인허가를 받고 국내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에이피알은 홈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허가 및 개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러한 기술적 자산을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 이식함으로써 '전문 케어'를 아우르는 종합 뷰티 테크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의료기기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관련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단계다. 구체적인 전임상·임상 진행 현황 등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금번 사업 목적 추가는 향후 의료기기 사업 전개 과정에서 요구될 수 있는 범위를 포괄적으로 정비한 것"이라며 "특정 사업을 즉각 개시한다는 의미보다는 중장기적 추진 방향에 부합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 조치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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