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북 완주 AI 데이터센터에 토털 HVAC 설루션 공급

완주군·테크노그린·한전KDN, '완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맞손
"HVAC 설루션 기술력·경쟁력 바탕 AI DC 사업 기회 지속 확대"

LG전자의 냉각 설루션 대표 제품인 무급유 터보칠러. LG전자는 전북 완주 AI 데이터센터에 무급유 터보칠러 등 토탈 HVAC 설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LG전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LG전자(066570)가 전라북도 완주군에 건립 예정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토털 냉각 설루션을 공급한다.

LG전자는 전북 완주군, (주)테크노그린, 한전KDN(주)과 '완주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에는 2029년까지 총 2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력계통영향평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고 제어하는 핵심 설비인 초대형 칠러(Chiller)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처리장치(CRAH, Computer Room Air Handler), 액체냉각 설루션(냉각수 분배 장치, Coolant Distribution Uni, CDU) 등 다양한 산업용 냉난방공조(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HVAC) 설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테크노그린은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을, 완주군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허가와 사업 관련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한전KDN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운영체계 구축 업무를 수행한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HVAC 제품의 생산·개발·공급 등 기존 사업영역 외에도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설루션 선정과 배치를 결정하는 설계 영역, BMS(Building Management Solution) 구축 및 운영 등 데이터센터의 유지·보수·관리(MRO) 영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컴프레서·모터·팬모터·드라이브 등 고성능 고효율 핵심 공조 부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열교환기·인버터·히트펌프 등 HVAC 핵심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를 위해 R&D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도 확대하며, 지난해 데이터센터향 칠러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안정성과 효율성으로 대표되는 LG전자 HVAC 설루션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