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건강 상태 확인하는 시대가 온 거죠"…코웨이의 '숙면 미래'

[인터뷰]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 본부장
"비렉스 체험 매장 올해 50개 목표…제휴 지속 확대"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 본부장이 비렉스 신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코웨이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수면'입니다. 코웨이는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청정기로 맑은 공기를 제공해 온 노하우를 이제 '잠'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코웨이(021240)의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 '비렉스'(BEREX)가 다시 한번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편안한 침대를 만드는 것을 넘어, IT 기술과 안마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비렉스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 본부장을 만나 이번 신제품에 담긴 철학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코웨이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해 비렉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 뉴스1 신민경 기자
"사용자 체형에 맞춰 스스로 변하는 매트리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코웨이는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비렉스 안마 매트리스 M시리즈 △비렉스 수면센서 매트리스 S시리즈 등 자사 슬립테크 기술을 담은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날 현장 부스에서 만난 심 본부장은 "사람마다 척추 라인이 다르지만 기존 스프링 매트리스 형태에 몸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비렉스의 '슬립셀' 기술은 사용자 체형이나 취향에 따라 경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한 침대에서 자는 부부라도 각자의 구역을 서로 다른 경도로 설정할 수 있어 각자에게 최적화된 숙면 환경을 제공한다"고 비렉스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수면 센서'가 새롭게 탑재된다. 자는 동안 매트리스 내부에 내재된 센서가 심박수와 호흡수를 측정해 수면의 질을 데이터로 보여준다. 심 본부장은 신제품을 소개하면서 "이제는 '잘 잤다'는 느낌을 넘어, 과학적인 수치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웨이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제품 사진.(코웨이 제공)
안마 베드와 모션 베드, '융복합'으로 경계를 허물다

신제품 라인업 중 눈에 띄는 것은 '안마 매트리스'다. 심 본부장은 "안마를 받다 보면 몸이 이완돼 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깨서 침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에서 이번 신제품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안마 매트리스는 안마 기기에서 잠에 들어도 깨지 않고 그대로 숙면으로 이어지도록 안마 기술과 매트리스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또 '스트레칭 모션 베드'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인 '타이트한 근육'에 주목했다. 그는 "잠들기 전과 후에 하는 짧은 스트레칭은 숙면과 활력 증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기존 모션 베드와 달리 허리 라인을 위로 들어 올리는 기능 등을 추가해 침대 위에서 일상적인 스트레칭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했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비렉스 체험 매장을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웨이 제공)
"케어는 기본, 고객 접점 50개까지 확대할 것"

코웨이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케어 서비스'다. 심 본부장은 "10년 전부터 시작한 매트리스 케어 비즈니스는 코웨이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라며 "새로운 슬립테크 제품들 역시 출시와 동시에 최적화된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체험'을 강조했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재 40개 수준인 비렉스 체험 매장을 올해 안에 50개까지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며 "백화점 입점은 물론 리조트나 호텔, 프리미엄 라운지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이 '의외의 장소'에서 비렉스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렉스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만드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내 출시될 신제품들이 슬립테크 시장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