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 구축…잠수함 수주 지원
"상당한 규모 투자 이뤄질 듯, 캐나다 정부와 협의중"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캐나다에 현지 수소연료전지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 캐나다 법인 글렌 코플랜드 지사장은 현대차(005380)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에게 초기 구상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계획에는 캐나다 내 3~4개의 수소 네트워크를 구축해 철도나 대형 화물트럭 운송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수소연료전지는 장거리 운행과 빠른 충전이 가능해 광활한 국토와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보유한 캐나다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코플랜드 지사장은 "실현된다면 상당한 규모의 투자"라며 "트럭이나 철도 등 주요 물류 축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의 제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캐나다 정부와 협의가 진행 중인 단계다.
캐나다는 최대 12척 규모의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주요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최종 후보로 경쟁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와 철강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신규 투자 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는 한국이나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공장이 없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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