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마이크로LED·투명 OLED 무료 설치…공개 모집

'융복합 실증 사업'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확산 홍보 거점 발굴
올해와 내년 각각 1개소씩 총 2년 걸쳐 거점 선정해 집중 지원

무신사 홍대점 3x1 배너 타입의 행잉타입의 투명 OLED.(디스플레이협회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간의 상징으로 구현할 '융복합 디스플레이 실증사업'의 신규 수요처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시장 확산을 위해 홍보 파급력이 큰 거점을 발굴하고 이를 기술 확산의 전초기지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다수의 국제회의가 열리거나 내외국인 방문이 잦은 상징적 장소를 대상으로 한다. 협회는 올해와 내년 각각 1개소씩 총 2년에 걸쳐 거점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실증처에는 공간 특성에 맞춘 마이크로 LED, 투명 OLED 등 차세대 제품 제작과 설치비가 지원된다. 협회는 공간 적합성과 홍보 파급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한 뒤 해당 공간에 제품을 설치할 기업을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국립중앙박물관 투명 OLED 아트비전, 해외 무역관 실증 등을 통해 투명 OLED와 마이크로 LED의 시각적 가치를 입증해 왔다. 협회는 이를 공공·문화 영역을 넘어 우리 기술의 위상을 대변할 상징적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거점에 우리 기술이 적용된 공간을 구축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급성장하는 사이니지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사이니지 협의체' 발족 등 민관 가교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