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필리핀 경비함 5개월 조기 인도…"납기경쟁력 증명"
조기 전력화 기여…사전 훈련 프로그램 지원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은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원해경비함(OPV) 1번함 라자술라이만함을 납기 일정보다 약 5개월 앞당겨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원해경비함은 대잠용 음향 탐지기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함정 내에 다양한 미션 모듈 운용 공간도 마련했다. 해상 감시·해양안보 임무·군사 작전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신예 해군 함정을 예정보다 단축된 일정으로 공급하며 필리핀 해군의 조기 전력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함정 사업에서 납기는 해군 전력화와 직결되고 국가의 방위력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조 업체의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또한 함정 인도에 앞서 우리나라 해군의 협조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에 사전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에 필리핀 해군은 함정을 인도받은 직후부터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원해경비함 총 6척을 수주했다. 나머지 5척도 순차적으로 건조해 2028년까지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원해경비함 조기 인도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의 신뢰성과 납기 경쟁력을 동시에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후속 함정 건조와 인도를 통해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안정적인 전력 운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며 호위함, 원해경비함 등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중 첫 번째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을 1개월 조기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척의 함정을 납기보다 빨리 인도해 필리핀 해군의 전력화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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