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기중앙회, 제조 AI 상용화 870억 투입…中企 AX 본격화
정부 70% 지원, 2년간 36개 과제 추진
안전, 공정, 경영, 소비자 체감형 4대 분야 지원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손잡고 중소 제조기업 기술의 AI(인공지능) 전환을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AI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히 개발·상용화하도록 지원해 안전, 생산성,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 규모는 870억 원으로 올해 645억 원을 투입하고 내년 22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2년간 총 36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정부가 과제당 최대 70%를 지원하고, 민간이 30%를 부담하는 구조다.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제조 AI 기술기업, 지역혁신기관,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사업은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해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제조현장 문제해결 유형'은 안전사고 위험, 품질 불량, 생산 지연, 인력 부족 등 실제 공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 기술로 직접 해결하는 과제다.
'지역산업 육성 유형'은 지역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AI 성공 모델을 구축한 뒤 협력업체와 동일 업종 기업으로 확산시키는 방식이다.
지원 분야는 △산업안전 △공정혁신 △경영혁신 △소비자 체감형 등 4개 분야다. 중대재해 위험요인 사전 감지, 생산공정 최적화, 반복업무 자동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 제조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회는 뿌리산업 및 협동조합 관련 과제의 관리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AX 과제를 발굴하고 후속 확산사업도 기획할 계획이다.
양찬회 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AI 활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에 업종·분야별 확산이 중요하다"며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AI 모델이 빠르게 보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제조를 비롯해 농·축·어업, 바이오·헬스·환경, 보안·방산, 국토·교통 분야 등 10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3월 통합 공고를 통해 세부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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