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먹이지 마세요"…설 연휴 동물병원 내원 원인 1위는
우리엔, 설 명절 동물 진료 트렌드 데이터 공개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강아지가 설 연휴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원인 1위는 '사람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자사 클라우드 기반 PMS(병원의료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설 명절 기간 반려동물 주요 내원 원인 TOP 5'를 발표했다.
12일 우리엔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최근 2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 데이터를 비식별 통계 방식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분석 결과 설 연휴 기간 평시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내원 사유는 '사람 음식 섭취로 인한 위장관 질환'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은 명절 기간 남은 음식, 뼛조각, 포장재 등 이물 섭취 후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다. 내원율은 비명절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췌장염(85% 증가) △위염·장염(81% 증가) △낙상·추락(78% 증가) △발작·경련(60% 증가)순으로 내원 증가 비율이 높게 집계됐다.
특히 장기적인 중증 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췌장염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전, 삼겹살, 갈비처럼 기름지거나 염분이 높은 생선 등 명절 음식 섭취에 대해 연휴 기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위염·장염의 원인으로는 낯선 음식과 식이 패턴의 변화를, 낙상·추락이나 발작·경련은 새로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관리소홀 등이 공통 원인으로 나타났다.
상위 5위에는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명절 환경 변화로 인한 방광염, 음수량 감소로 인한 신부전, 유해음식 노출에 기인한 독성·중독 증상도 명절에 증가율이 60%를 넘었다.
이번 통계는 우리엔이 자체 개발한 비식별 통계 분석 방식을 사용해 전체적인 경향만을 도출했다. 동물병원, 환견, 환묘, 보호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분석 과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통계 목적에 한해 안전하게 활용됐다.
우리엔 관계자는 "명절 기간 반려동물의 식단 관리, 외출 시 안전사고 예방, 장시간 혼자 있는 강아지, 고양이의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설 연휴 진료 트렌드 분석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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