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집념의 30년"…LG엔솔 R&D 다큐, 2주 만에 100만뷰 흥행
시행착오·사고까지 가감 없이 공개…'다큐' 형식 진정성 흥행 비결
후속편 '생산의 미학' 50만 돌파…K-배터리 경쟁력 알리기 집중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출범 5주년을 맞아 공개한 브랜드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태동기부터 미래 비전까지 진솔하게 담아낸 서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월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배터리 혁신의 기록 : 상상을 현실의 에너지로 바꾼 LG에너지솔루션의 R&D' 편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섰다. 11일 기준 조회수는 102만 회다. 일반적인 기업 PR 영상이 수만 회 수준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 유튜브 구독자가 24만6000여 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기존 구독자 외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것이다.
이번 영상의 인기 비결은 기존의 광고 문법에서 벗어난 '다큐멘터리' 형식에 있다. 기업 유튜브 채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나 캠페인, 정보형 PR 영상이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을 활용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연구개발(R&D)과 생산 기술의 역사를 서사적으로 풀어내면서 많은 사용자의 호응을 얻어냈다.
실제 영상에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1992년 이차전지 연구를 처음 시작했던 '맨땅에 헤딩' 시절부터 개발 과정에서 겪은 뼈아픈 시행착오와 기술적 한계, 예상치 못한 사고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특히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과의 격차를 '조기 축구와 프리미엄 리그'에 비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천 번의 실험을 반복했던 엔지니어들의 끈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시청자들은 "성공 신화만이 아니라 그 이면의 치열한 고민을 느낄 수 있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흥행 기조는 후속편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2편 '생산의 미학 : 완벽을 향한 집요한 기록' 역시 공개 직후 빠르게 조회수를 늘리며 50만 뷰를 돌파했다. R&D 성과를 실제 양산으로 연결하는 과정과 글로벌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핵심 기술력을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공식 출범 5주년을 맞아 LG에너지솔루션의 R&D 역사, 규모의 경제를 이룬 체계적인 생산 기술력에 대한 핵심 내용을 집대성하기 위해 제작됐다. 제작 기간에만 1년이 소요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내부 자료 정리부터 외부 전문가 자문까지 거치며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뚝심 있게 걸어온 LG에너지솔루션의 R&D 역사와 글로벌 핵심 권역에서 규모의 경제를 이룬 체계적인 생산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역사를 대변하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K-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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