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샘, '리모델링 매니저' 앱 출시한다…'투명성'으로 1위 탈환
한샘몰 리모델링 매니저 4월 중단…앱 출시 예정
"리하우스 서비스 디지털 고도화 속도"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한샘(009240)이 인테리어 공사의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고객에게 실시간 공유하는 '리모델링 매니저 서비스'를 앱으로 별도 출시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실적 악화' 성적표를 받아 든 한샘은 '품질 경영'과 '고객 안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 내에서 운영하던 기존 '리모델링 매니저' 서비스를 오는 4월 종료한다.
이는 서비스 폐지가 아닌 '모바일 앱 전용 고도화'를 위한 결정이다. 기존 웹 기반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공 현황을 더욱 편리하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리모델링 시장은 공사 과정이나 자재 사용 내역을 고객이 알기 어려운 이른바 '깜깜이 공사'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한샘은 지난 2023년 '리모델링 매니저'를 선보여 리모델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 안심과 시공 품질을 강조해 왔다.
한샘이 이처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리모델링 사업이 회사 핵심 돌파구이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전년(312억 원) 대비 41% 급감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8.6% 줄어든 1조 744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9.5% 하락한 461억 원에 그쳤다.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거래 절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실적에 직격탄이 됐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리하우스(리모델링) 사업부 성과는 두드러졌다. 한샘은 "지난해 리하우스 사업부가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고도화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앱 기반 서비스 강화가 리하우스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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