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대세"…생활가전도 AI 시대 '활짝' [강추아이템]

AI가전, 집안에서도 스마트한 생활을 실현
공기·물·청정 모두 '마트 혁신' 탑재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 (코웨이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넘어 일상생활 깊숙이 확산하면서 생활가전 시장에도 'AI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헬스케어 가전 등 주요 제품군에 AI 기능이 잇따라 적용되며 집안 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정밀하게 관리해 주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AI 가전은 단순 자동 운전이나 원격 제어 수준을 넘어 사용자 생활 패턴과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작동 모드를 스스로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실내 공기질과 사용 습관, 생체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웨이, AI·IoT 결합한 '아이콘·노블' 시리즈로 스마트 케어 강화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스마트 케어 플랫폼 '아이오케어 플러스'(IoCare+, Internet of Care) 서비스를 기반으로 생활가전 제품의 자동 진단·원격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에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케어 플러스는 제품 사용 데이터와 작동 이력을 기반으로 상태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알림과 함께 조치 방법을 안내하는 기능을 갖췄다. 전용 앱을 통해 제품 제어는 물론 필터와 소모품 상태, 관리 시점까지 확인할 수 있어 비대면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 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는 앱 연동 기반의 맞춤 설정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얼음 크기와 온수 온도, 출수 용량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제품 이상 발생 시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자체 점검으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고객센터 상담 시 제품 상태 정보가 사전 공유돼 보다 신속한 A/S 접수도 가능하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라인업인 '노블(NOBLE) 공기청정기 시리즈' 역시 AI 기반 공기질 분석과 자동 운전 기능을 탑재했다. 실내 공기 상태와 오염도 변화를 감지해 풍량과 작동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사용 환경에 맞춘 스마트 청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향균 공기청정기 디오 (청호나이스 제공)
청호나이스, 실내공기 알아서 관리하는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

청호나이스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는 실내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해 알아서 관리하는 '스마트 AI모드'가 탑재됐다. 고성능 탈취 특화 필터를 적용해 기존 자사 필터 대비 약 2.5배 이상 향상된 탈취 성능을 제공한다.

항균 공기청정기 디오에 적용된 '스마트 AI모드'는 제품이 실내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해 동작세기를 4단계로 자동 조절해 알아서 관리한다.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AI절전모드와 더 빠르게 청정하는 AI쾌속모드를 제공해 사용자의 생활방식에 맞추어 설정할 수 있어 실내공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I절전모드 설정 시 공기질 좋음 상태로 10분 이상 지속되면 팬 작동을 멈추는 대기모드로 들어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다. 또한 AI쾌속모드 설정 시 공기질 매우나쁨 단계로 3분 이상 유지되거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경보수준(PM2.5 150㎍/㎥이상)이면 쾌속 풍량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

각 모드를 사용할 경우, 자사동급모델 대비 AI절전모드는 소비전력이 최대 46% 절감되며 AI쾌속모드는 초미세먼지 저감속도가 약 60%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취침 모드 시 LED 디스플레이가 꺼지고 팬 소음을 최소화해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작동한다.

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 (바디프랜드 제공)
건강관리도 AI로…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

바디프랜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로봇 ‘다빈치 AI’를 선보이며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술을 강화했다. 사용자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최적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품은 마사지 도중 측정한 생체 신호를 바탕으로 AI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태블릿 리모컨 화면을 통해 피로도 지수와 주요 생체 지표, 추천 프로그램의 선택 이유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손 마사지부에는 광혈류측정(PPG) 센서를 탑재해 심박 기반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사지 강도와 코스를 연동한다. 기본적인 신체 정보인 성별, 나이, 키, 체중 등을 반영한 맞춤 추천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사주와 별자리 등 기질 정보를 함께 분석해 성향별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능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체질·성향 정보와 AI 분석을 결합한 방식이다.

개인 건강 데이터가 활용되는 만큼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10.4인치 태블릿 리모컨에 얼굴 인식과 PIN 로그인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인증 절차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 가전은 버튼을 줄이고 스스로 판단해 작동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생활 패턴에 맞춰 알아서 관리해 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