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성과급 1752억…노태문 사장 61억

2024년분 OPI 자사주 지급 내역 공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 2026.1.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가 임원 대상 2024년분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자사주로 지급했다. 1752억 원 규모로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이 가장 많은 61억 7206만 원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임원 1051명의 임원들에게 지급한 자사주 내역을 3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 100% 이상 등의 OPI를 자사주로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책임경영 차원에서 OPI를 자사주로 받는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1년 뒤 주가가 약정 체결 당시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령대로 받을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하락률만큼 지급 주식 수량이 줄어든다는 조건을 포함시킨 바 있다.

이번에 지급한 자사주는 2024년 성과 대상이며 지급일 기준 주가는 15만 2100원이다.

지급 대상 사장 21명 가운데 노태문 사장이 61억 7206만 원에 해당하는 4만 579주를 받았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은 1만 736주(16억 3294만 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5135주(7억 8103만 원)의 자사주를 받았다.

사업지원TF장이었던 정현호 회장 보좌역은 1만 3368주(20억 3327만 원), 최원준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9984주(15억 1856만 원)를 받았다.

한편, 2025년분 OPI에 대한 자사주는 조만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분 OPI부터는 직원도 임원처럼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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